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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고장, 거창 글. 박진명 편집팀 사진. 윤희련 사진작가 사진자료 제공. 거창문화원 경상남도 최서북부의 지리산, 가야산, 덕유산 등 3대 국립공원 가운데 자리한 거창군. 해발 200m가 넘는 분지로 빗물을 그대로 저장해 밖으로 주기만 하는 지역적 특성처럼 베푸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천혜의 고장이다. 전문은 링크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urimunhwa.or.kr/data/vol294/sub/p10.php
거창문화원 제12회 경남 어르신 농악경연대회 최우수상 민족고유의 전통문화 농악 계승하고 건강한 삶 위한 거창군은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거창창포원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2회 경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경연대회’에 거창문화원(원장 이종천) 소속 한울소리 풍물패가 참가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연대회가 취소됐지만, 올해는 거창군에서 대회를 유치해 거창문화원 주관으로, 거창군과 경남문화원 및 각 시·군 문화원이 협력하여 농악인들의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모든 농악인이 한자리에 모여서 실력을 겨루지 못하고 각 팀의 공연을 촬영한 후 지난 11월 18일 거창문화원에서 영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영상심사 결과 산청문화원 소속 산청매구보존회팀이 대상, 거창문화원 소속 한울소리 풍물단이 최우수, 하동문화원 소속 악양전통농악팀과 김해문화원 소속 풍물단이 각각 우수상으로 최종 선정됐고 그 외 농악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경연대회’는 우리 민족고유의 전통문화인 농악을 계승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경남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남도가 후원하는 행사이며, 2009년 제1회를 시..
[이사장이 찾아가는 인터뷰]거창 향토사연구소를 찾아서 ▶향토사연구소는 어떤 곳인가요? 국사가 큰 틀에서 총론적인 역할을 한다면 지역사는 총론에서 다루지 못한 각론을 완성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이런 의미에서 향토사연구소는 지역의 역사, 문화를 연구하는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10년경에 거창문화원 부설기관으로 향토사연구소가 발족하였고 2013년부터 본격적인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고나 할까요? 초대 연구소장은 어윤동(현 문화원 부원장) 선생님이 맡았고, 2018년 2대 연구소장으로 정시균(전 교장) 선생님으로 이어졌습니다. 지역의 역사를 정립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20명의 연구위원으로 구성되어 연구 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향토사 연구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향토사와 관련한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문화원에서 발간한 책 중에서 오류가 있는 부분을 수정 보완하고, 지역 역사를 연구하여 <거창지역사연구>를 매년 발간합니다. 현재 가북면과 남상면이 면지 발간 작업을 하고 있고, 신원면도 발간 계획을 하고 있는데, 향토사연구위원들이 참여하여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거창지역의 역사를 정립하기 위하여 고문서(족보 및 문집)를 수집하였는데 족보가 70여 권, ..
동계 정온 후손 정양원 선생, 문화원에 도서 기증 고문서 836종 1,175권 자료 맡기며 “향토사 연구에 도움 되길” 거창문화원(원장 이종천)과 부설 향토사연구소(소장 정시균)는 지난 23일 문화원 세미나실에서 문화원 임원과 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 20여명을 비롯한 지우당 정양원(至愚堂 鄭亮元) 선생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선생이 제공한 ‘고문서, 문집, 한시 등 836종 1,175권’의 도서 기증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정양원 선생은 “자신의 변변찮은 소장품이지만 좋은 뜻으로 받아주신 문화원에 감사드리며, 이 도서가 거창 향토사 연구와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우당 정양원 선생은 조선시대 거창 유학자인 동계 정온 선생의 15세손으로, 1940년 위천 강동에서 출생하여 고향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바 있다. 출향 이후, 한국한시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여 한시의 맥을 이어오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전국 명문가의 인사들과 교류하여 한국 명가(名家) 연구에 이바지한 바 있다.
거창문화원, ‘거창의 임진란사 연구’ 학술대회 개최 거창문화원(원장 이종천)은 10월 25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거창의 임진란사 연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거창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임진왜란시 거창지역 관군과 의병들의 전쟁 극복 양상과 역사적 의의 등을 재조명하고 거창의 역사적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임진란기 유학의 전개와 거창의 학맥’ (박홍갑 전 국사편찬위원회 상임위원), ‘임진란기 거창지역 의병・관군의 항왜 활동과 전투’ (김경록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 ‘임진란 초기 거창지역 의병활동과 우척현 전투’ (김강식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교수), ‘임진란기 거창지역의 참사와 전쟁의 극복양상’ (김성우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임진란기 거창지역의 사족들의 전쟁 대응’ (이광우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연구원) 이란 내용으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